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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공무원 확진에 권덕철 장관 자체 격리·진단검사

입력
2021.01.26 19:11
수정
2021.01.2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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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에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 방역당국 대표자들과 의료계 대표들이 백신 접종 계획 논의를 위한 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오전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에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 방역당국 대표자들과 의료계 대표들이 백신 접종 계획 논의를 위한 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건복지부 공무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권덕철 복지부 장관이 밀접접촉 했을 가능성이 제기돼 자체 격리에 들어갔다.

복지부는 26일 "복지부 직원 1명이 확진됐다"며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나 권덕철 장관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체적으로 격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 의정공동위원회(공동위)' 회의에 참석했다. 공동위에는 권 장관 외에도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질병관리처장과 대한의사협회장, 대한병원협회장, 대한간호협회장 등 3개 의료단체 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강립 식약처장을 제외한 방역 관련 핵심 인물들이 참석한 것이다. 또 오후에는 지역 거점 전담병원인 경기 평택 박애병원도 방문했다.

앞서 국내에서는 지난해 김강립 당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현 식약처장)이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어 2주간 자가격리를 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조정관의 진단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다.

김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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