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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학교폭력 줄었지만 사이버폭력은 오히려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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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berbullying increases although school violence halved amid pandemic
코로나로 학교폭력 줄었지만 사이버폭력은 오히려 늘었다
One in 100 students in elementary, middle and high schools across the country experienced school violence in 2020. And while school violence in general nearly halved from the previous year, cyberbullying cases rose apparently because the prolonged COVID-19 pandemic has reduced in-person interactions among students, according to an annual report by the Ministry of Education released Friday.
2020년 전국 초중고교 학생 100명 중 1명이 학교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금요일 발표된 교육부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학교 폭력이 전반적으로 전년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했지만, 장기화된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학생들간의 교류가 감소했기 때문에 사이버 폭력이 증가했다고 한다.
In a survey of students between the fourth grade at elementary school and high school juniors, 0.9 percent said they had experienced school violence, down 0.7 percentage points from 1.6 percent reported in 2019.
초등학교 4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학교폭력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0.9%로 2019년의 1.6%보다 0.7%포인트 낮아졌다.
With regard to forms of school violence reported by the victims, verbal abuse appeared to be the most common at 33.6 percent, followed by group bullying and cyberbullying with 26 percent and 12.3 percent, respectively. Multiple answers were allowed.
피해 학생들이 신고한 학교폭력 형태와 관련해서는 언어폭력이 33.6%로 가장 많았고 집단따돌림과 사이버폭력이 각각 26%, 12.3%로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은 중복응답이 허용됐다.
Group bullying and cyberbullying increased by 2.8 percentage points and 3.4 percentage points, respectively, from a year earlier, while other forms of school violence including verbal abuse, physical abuse and taking money decreased.
집단따돌림과 사이버폭력은 1년 전보다 각각 2.8%, 3.4% 증가한 반면 언어폭력, 신체폭력, 금품갈취 등 다른 형태의 학교폭력은 줄었다.
The ratio of those who committed school violence stood at 0.3 percent, down 0.3 percentage points from a year earlier.
학교폭력 가해자 비율은 0.3%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낮아졌다.
The ministry said it is currently studying the reasons for the general drop in school violence, noting that it will devise plans to prevent school violence for 2021 based on the results of the study.
교육부는 현재 학교폭력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이유에 대해 연구 중이라며 연구 결과를 토대로 2021년 학교폭력 예방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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