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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상원 인준 통과... 美 사상 첫 여성 재무장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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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첫 여성 경제수장이 탄생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초대 재무장관에 지명된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이 25일(현지시간) 상원 인준 투표를 통과했다.
미 상원은 이날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 인준안을 찬성 84, 반대 15의 압도적 표차로 가결했다. 미 역사에서 여성이 재무장관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옐런 장관의 인준 가결은 이미 예견됐다.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옐런 지명자가 경제적 위기를 관리할 폭 넓은 경험을 갖췄다며 초당파적 지지 속에 인준을 받았다고 밝혔다. 상원 전체 투표에 앞서 22일 실시된 상원 재정위원회 회의에서 의원들은 만장일치로 옐런 장관의 지명을 승인했다. 공화당도 그의 모든 정책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면서도 “재무부를 이끌 자격이 있다”고 인정해 상원 인준 통과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인준안이 통과되면서 옐런 장관은 최초로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1997년 빌 클린턴 행정부)과 연준 의장(2014~2018년), 재무장관 직을 모두 역임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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