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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지고 난 후에 남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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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3일~29일
전시
△ 김창열 화백 회고전 ‘Recurrence: 회귀’
최근 작고한 한국 현대미술의 큰 별 ‘물방울 화가’ 김창열 화백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회고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김창열 화백의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의 ‘회귀 시리즈’ 작품 15점으로 구성된다. 작가의 시그니처인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물방울 이미지는 작가가 명상하며 자신을 치유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물방울을 감싸는 천자문은 작가가 해외에서 활동하면서도 굳건히 지켜온 동양적인 철학과 정신을 상징한다. 전시는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BHAK의 지하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BHAK·1월 30일까지·무료 관람·(02)544-8481
△무우수갤러리 오픈 기념 ‘단청’ 기획전
서울 인사동에 있는 무우수갤러리의 첫 기획전이 2월 14일까지 열린다. 단청은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목조 건축물에 다양한 무늬와 그림으로 그려졌던 장식으로, 이번 기획전에서는 현대적 해석을 통해 한국 단청의 새로운 변화를 살펴본다. 단청은 비단 옛날 건축물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관공서를 비롯해 각종 국제 행사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단청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낮아 활용도가 제한적이었다. 무우수갤러리는 단청의 역사적 가치를 다시 확인하고 바로 세우고자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무우수갤러리·2월 14일까지·무료 관람·(02)732-3690
△‘조선 왕실 군사력의 상징, 군사의례’, ‘해학반도도’
국립고궁박물관은 3월 1일까지 조선 왕실의 군사적 노력과 군사의례에 대해 소개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군사들이 착용한 갑옷과 투구, 무기와 다채로운 군사 깃발 등을 포함해 176여건의 다양한 유물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전예약과 현장 접수를 진행해 일일 최대 900명까지만 입장 가능하고 단체관람은 불가하다. 또 국립고궁박물관은 ‘해학반도도’의 전시 기간을 1월 10일에서 2월 10일까지 한 달 연장하기로 했다. ‘해학반도도’는 배경에 금박을 사용한 매우 희귀한 작품으로 약 16개월간 보존처리 작업을 무사히 마치고 본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두 전시 모두 국립고궁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도 감상할 수 있다. 국립고궁박물관·3월 1일까지·무료 관람·(02)3701-7653
공연
△[공연] 캣츠:CATS
‘캣츠’ 40주년을 맞아 내한공연이 열린다. 1월 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의 앙코르 공연 개막과 3월 3일 부산 드림씨어터 공연 개막이 확정됐다. 3~4년 주기로 공연되어온 ‘캣츠’는 2015, 2018년에 이어 이번이 3번째 앙코르 공연이다. 한국 뮤지컬 사상 최초로 누적 200만 관객을 돌파한 뮤지컬 ‘캣츠’는 단 한번의 흥행 실패가 없었던 기록을 자랑하며 이번 40주년 무대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아나 암필, 브래드 리틀, 댄 파트리지 등 최정상 기량의 배우들이 모여 ‘캣츠’ 오리지널 무대의 진수를 전한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2월 26일까지·1577-3363
△[공연] 선우예권 피아노 리사이틀
북미 최고 권위의 세계적인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반열에 오른 선우예권이 두 번째 국내 리사이틀 투어를 가진다. 2019년 ‘나의 클라라’로 전국 리사이틀 투어를 성료한 이후 2년 만의 리사이틀이다. 그의 첫 스튜디오 앨범 ‘모차르트’ 발매 기념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리사이틀에선 선우예권이 모차르트를 깊게 탐구한 결과를 엿볼 수 있다. 롯데콘서트홀·1월 26일, 30일·(02)541-3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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