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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취임과 동시에 민주당도 상원 장악… 국정 운영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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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공식 취임하는 동시에 민주당도 상원 다수석 지위를 회복했다. 백악관, 하원, 상원까지, 소위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건 12년 만이다. 취임식 직후 17개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의욕적으로 업무를 시작한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도 탄력이 붙었다.
이날 민주당 상원의원 3명이 새로 임기를 시작했다. 2명은 조지아주(州) 결선투표에서 당선된 존 오소프, 라파엘 워녹 의원이고, 나머지 1명은 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상원의원직을 내려놓은 카멀라 해리스의 후임으로 지명된 캘리포니아주 알렉스 파디야 의원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당연직 상원의장으로서 이날 신임 상원의원 3명의 취임 선서 행사를 주재했다.
신임 상원의원들은 모두 미국 정치사에 새로운 기록을 새겨넣었다. 워녹은 조지아주에서 상원의원에 당선된 최초의 흑인이고, 올해 33세인 오소프 의원은 조지아주 최초 유대인 상원의원이면서 동시에 1973년 30세 나이로 상원의원이 된 조 바이든 대통령 이후 최연소 상원의원이다. 파디야는 캘리포니아주에서 탄생한 첫 라틴계 상원의원이다.
상원 빈 자리 2개를 민주당이 가져가면서 상원 전체 의석 100석은 민주당 50, 공화당 50으로 똑같이 나뉘었다. 그러나 해리스 부통령이 상원의장으로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어서 사실상 민주당이 다수당 지위를 점하게 됐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첫 정책인 이민법 개혁안을 비롯해 각종 현안에 대한 양당의 입장 차가 커서 치열한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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