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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바이든에 취임 축전… "가까운 시일 내 직접 만나길"

입력
2021.01.21 09:07
수정
2021.01.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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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를 마치고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AF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를 마치고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AFP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취임 축하 전문을 보냈다고 청와대가 21일 밝혔다. 축전에 문 대통령은 “가까운 시일 내에 바이든 대통령과 직접 만나, 우의와 신뢰를 다지고 공동의 관심 사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기원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축전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줄곧 강조해온 화합과 재건의 메시지가 미국민들에게 큰 울림이 되고 있다며 준비된 대통령으로서 미국의 통합과 번영을 이뤄낼 것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코로나, 기후변화, 경제 위기 등 산적한 글로벌 과제에 대응하는 데 있어 바이든 대통령의 리더십 발휘도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미국의 굳건한 동맹이자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로서 바이든 행정부의 여정에 언제나 함께할 것"이라며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도 흔들림 없는 공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신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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