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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개인 간 접촉 감염 늘어.. '가족1인 선제검사'도 방법"

입력
2021.01.19 09:00
수정
2021.01.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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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회 국가물관리위원회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1.1.18/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회 국가물관리위원회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1.1.18/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가 19일 "서울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가족 중 1인 선제검사 받기'도 가정 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최근 한 주간 집단감염은 줄어든 대신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45%까지 높아졌다"면서 " 주로 가족이나 지인, 직장 동료 등을 통해 전파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렇게 말하며 "감염병은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경계해야 한다. 빈틈없는 방역수칙 실천으로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을 보호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또 코로나19로 장애인이 더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작년 말 국가인권위원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발달장애인 부모 다섯 분 중, 한 분은 자녀를 돌보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셨다고 한다", "지난달에는 특수학교가 문을 닫아 집에 홀로 있던 발달장애 학생이 화재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다" 등 사례를 언급하며 정 총리는 "재난이 사회적 약자에게 더 가혹하다면, 정부의 눈과 귀도 마땅히 그분들께로 더 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수본과 지자체는 긴급 활동지원 등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를 적극 홍보하고, 부족한 부분이나 사각지대가 있다면 세심하게 보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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