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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개인병원 의사 확진…열방센터 다녀간 아내 먼저 감염

입력
2021.01.18 14:12
수정
2021.01.1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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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전날까지 진료...환자 60명 넘어
시, 명단 확보해 접촉자 파악 중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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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서 개인병원 의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 의사가 양성 판정을 받기 전날까지 진료한 사실을 확인하고 진찰 기록 등을 입수해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18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전날 포항지역에서 병원 의사 1명이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의사는 지난 16일 부인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밀접 접촉자로 파악돼 검체 검사를 받았다.

의사의 부인은 기독교 단체인 인터콥 선교회가 경북 상주에서 운영하는 BTJ열방센터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가 최근 입수한 명단에서 부인의 이름과 연락처를 확인해 검체 검사를 받도록 통보했다.

포항시는 확진된 의사가 지난 16일 오전까지 진료한 사실을 파악하고 최근 병원을 다녀간 환자 60여명의 진찰 기록을 확보하는 등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또 해당 병원에서 일하는 의료진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한편, 포항에서는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날 0시 기준으로 56명으로 늘었다.

포항= 김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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