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문 대통령 “김정은 비핵화 의지 분명… 언제 어디서든 만날 수 있어”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의지가 분명하다고 생각하고 언제 어디서든 만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최근 8차 당대회에서 핵증강을 강조한 김 위원장이 비핵화 의지가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평화, 대화, 비핵화에 대한 의지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북한이 요구하는 것은 미국으로부터 확실한 체제 안정 보장과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라고 말했다.
그는 김 위원장의 답방과 관련해서는 “김 위원장의 남쪽 답방은 합의된 것으로 언젠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면서도 “그러나 꼭 답방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고집할 필요는 없다. 저는 언제 어디서든 김 위원장과 만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다만 "남북정상회담은 만나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성과 낼 수 있어야 한다"며 "북한이 코로나19 상황을 민감해하고 있어, 화상을 포함한 비대면 방식으로도 대화할 수 있는 의지를 말씀드렸다"고 했다.
남북협력과 관련해서는 "유엔 대북제재라는 틀 속에 있기 때문에 협력을 마음껏 할 수 없는 장애가 분명히 있다"면서도 "제재에 대한 예외 승인을 받으면서 남북 간에 할 수 있는 인도적 협력 사업을 최대한 실천해 나가겠다"고 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