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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정부·지자체 재난지원금 소외계층에 50만원씩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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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는 그 동안 정부 재난지원금 대상에서 소외됐던 일당 근로자 등에게 설 이전에 1인당 50만원을 일괄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할 대상은 정부 3차 재난지원금(소상공인 버팀목자금)과 시 자체 재원으로 지급한 손실보상적 재난지원금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건강보험 소득 등급 120% 이하 세대다.
주요 대상은 식당 종사자, 택배ㆍ퀵배달 근로자, 청소용역ㆍ건설현장 근로자, 휴ㆍ폐업 업소 종사자, 노점상인, 일당일용직 근로자, 휴직ㆍ실직 근로자, 공연ㆍ기획업자, 문화예술계 종사자 등이다.
시는 오는 25일 접수 창구를 열고 대상자들로부터 신청을 받기로 했다. 민간위원회 심사 등 절차를 최대한 서둘러 설 명절 이전에 지급을 완료할 방침이다. 총 지급 대상자는 2,600여명으로 추산된다.
이번 지원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고통 분담을 위해 시민들이 모은 성금으로 충당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15일까지 한 달간 13억 6,000만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공공기관, 직능ㆍ사회단체, 기업체, 중소상인, 일반 시민이 모금에 적극 동참하면서 애초 목표인 10억원을 훌쩍 넘겼다.
앞서 제천시는 자체 재원 23억원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준 3단계)에 동참한 3,735개 업소에 50~80만원씩의 손실보상적 재난지원금을 지난 12~13일 계좌 이체 방식으로 일괄 지급했다.
오는 26~28일에는 30만원의 임차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을 별도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코로나19 재난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시민 성금이 위기를 극복하는 단비가 될 것”이라며 “이웃과 아픔을 나누려는 따뜻한 시민 의식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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