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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시즌 3호 도움, 팀은 패배

입력
2021.01.18 08:1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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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2 홀슈타인 킬에서 뛰는 이재성. AP연합뉴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2 홀슈타인 킬에서 뛰는 이재성. AP연합뉴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2(2부리그) 홀슈타인 킬에서 활약 중인 이재성(29)이 시즌 3호 도움을 올렸다. 그러나 팀은 패배했다.

이재성은 17일(한국시간) 독일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0~21시즌 분데스리가2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카를스루에SC에 2-3으로 졌다. 상대 팀 카를스루에에선 최경록이 미드필더로 출전해 이재성과의 코리안 더비에서 웃었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재성은 팀이 후반 14분 교체로 투입돼 1-2로 끌려가던 후반 32분 야니 제라의 동점골을 도왔다. 리그 3호 도움을 추가한 이재성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공격포인트(3골 3도움)를 6개로 늘렸다. DFB 포칼(2골)을 포함하면 총 공격포인트는 8개(5골 3도움)다.

이재성의 도움으로 2-2를 만들었지만, 킬은 후반 40분 카를스루에의 로빈 보르무트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2-3으로 고개를 숙였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킬은 승점 29(8승5무3패)을 기록, 분데스리가 2부리그 4위에 자리했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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