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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연 0.5%로 동결… 자산시장 과열 등 고려

입력
2021.01.15 09:43
수정
2021.01.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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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한국은행 제공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15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 통화방향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과 같은 연 0.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금통위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이 가시화하던 지난해 3월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내렸고, 불과 두 달 후인 5월 금리를 0.25%포인트 더 내려 0.5%까지 낮춘 후 지금까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이미 기준금리가 '제로(0) 금리' 수준까지 내려온 만큼 추가 금리인하 여력이 많지 않은 데다, 부동산과 주식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곽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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