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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기도원·상주열방센터 관련 확진 잇따라… 경남 22명 추가

입력
2021.01.1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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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국제기도원 11명 추가… 누적 45명
상주BTJ열방센터 5명 증가… 누적 11명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경남 진주시 국제 기도원 입구에 '시설폐쇄 행정명령 안내'가 부착됐다. 연합뉴스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경남 진주시 국제 기도원 입구에 '시설폐쇄 행정명령 안내'가 부착됐다. 연합뉴스


경남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진주 국제기도원 관련 확진자가 11명 추가로 발생하고,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도 5명이 늘어 나는 등 11일 저녁 이후 2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도는 12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전날까지 34명이던 국제기도원 관련 확진자는 1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신규 확진 11명은 진주 5명, 남해와 창원이 각 2명, 함안과 의령이 각 1명이다. 이중 기도원 방문자가 10명이며 1명은 방문자 가족이다.

방역당국은 지금까지 국제기도원 관련 총 111명을 검사해 45명이 양성, 40명이 음성, 26명은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진주 국제기도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 결과 당초 발표된 기도원 방문자 180명 중 중복된 수기명부 52건을 확인해 현재까지 확인한 방문자는 128명이라고 밝혔다.

또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와 관련한 확진자도 5명이 발생했다. 김해와 양산 각 2명, 창원 1명. 5명 모두 방문자 명단에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도내 열방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명이다. 방역당국은 열방센터 방문자 명단 141명 중 84명을 검사했으나, 28명은 검사를 거부하거나 연락이 되지 않아 경찰과 협조해 신속하게 검사하도록 할 계획이다.

국제기도원과 열방센터 관련 이외 확진자는 6명이며 이 중 창원 30대 여성은 창원 교회 관련 확진자다. 김해 60대 여성은 부산 보험사무실 관련 확진자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확진자는 도내 또는 부산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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