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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란 교수 "BTJ 열방센터 참가자 통해 2·3차 퍼졌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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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큰 폭으로 줄어드는 가운데 아직은 위험성이 남아있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 대책위원장인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는 11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현재 정점을 지나서 이제 줄어드는 추세로 들어서긴 했지만 (확진자 수가) 더 내려와야 한다"며 "언제라도 다시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기 교수는 "임시 선별검사소가 절묘한 수였다"며 "굉장히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효과가 제대로 났고 이동량도 많이 줄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렇지만 조금 걱정스러운 건 선별검사소에서 양성률을 봤을 때 지난주가 0.4%였다"며 "여전히 일반인 사이에서 감염 수준 자체는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경북 상주 BTJ 열방모임과 관련 "지금 전국적으로 종교집회 등을 하니 코로나19가 전파되고 있다"며 "(열방모임) 그곳에 갔던 사람들 중에서 검사를 했더니 17% 양성률이 나왔다"고 우려했다. 또 "그 사람들을 통해 2차, 3차 퍼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해선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새로운 변이가 나와서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한 적도 있다"며 "다행히 새로 백신의 맞고 항체가 생긴 사람들의 혈액을 뽑아 검사를 해봤더니 변이 바이러스도 기존의 백신이 충분히 방어한다는 발표가 나왔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는 "2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로 먼서 시작하고, 그 다음에 화이자가 중간에 들어올 수 있고, 모더나가 5월에 많이 들어와 그 정도 되면 (접종에) 속도가 나지 않을까 싶다"며 "(다만) 한 바이알에 열명 분이 들어 있어서 예약하고 확인하고 가는 것도 약간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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