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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9명, 경남 13명 추가 확진…소규모 집단감염 이어져

입력
2021.01.1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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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나 직장 동료, 기존 확진자 접촉으로 감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665명으로 집계된 10일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665명으로 집계된 10일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부산에서는 가족이나 직장 동료 간 등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9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에선 13명이 추가 확진됐다.

부산시는 이날 오전 19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지만 하루 전인 9일 오후에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추가 확진자 중 1명은 지난 7일부터 이틀 동안 경기도 오산에 출장을 다녀온 뒤 고열과 몸살 증상을 느껴 9일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1명은 해뜨락 요양병원 입원 환자로 해뜨락 요양병원 관련 집단 감염은 모두 20명(환자13명, 직원 5명, 접촉자 2명)으로 늘었다.

직장동료와 가족 사이의 감염도 이어져 이날 확진자 중 직장동료에 의한 감염이 4명, 가족 간 감염이 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3명은 러시아와 인도네시아 등에서 입국한 해외 입국 감염 사례며, 나머지 확진자 등에 대해서는 감염원을 밝히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환자 1명이 숨져 부산 지역 사망자는 모두 74명으로 늘었다.

경남에서는 9일 저녁부터 10일 오전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 추가 발생했다.

창원시 7명, 거제시 3명, 김해시 1명, 양산시 1명, 고성군1명 등 5개 시ㆍ군에서 지역감염이 발생했다.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는 3명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 다른 시ㆍ도나 경남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거제 확진자 중 1명은 거제해수보양온천 관련 확진자로 거제해수보양온천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35명으로 증가했다. 또 80대 1명이 숨져 지역 사망자가 모두 5명으로 늘었다.

부산=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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