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밤새 9명 코로나19 확진… "병원 연쇄감염 지속"

입력
2021.01.1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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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진천서 병원 관련 확진자 나와

이시종 충북지사가 9일 충주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 상황을 보고 받았다. 충북도 제공

이시종 충북지사가 9일 충주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 상황을 보고 받았다. 충북도 제공

밤사이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추가 발생했다.

충북도와 보건당국은 10일 오전 10시까지 청주 4명을 비롯해 음성 4명, 진천 1명 등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청주 확진자 4명은 이전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들 가운데 3명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음성군 확진자 2명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소망병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곳 누적 확진자는 137명에 달한다.

또 다른 60대 확진자 B씨는 읍면 단위를 순회하며 운영하는 이동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무증상이었던 B씨의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나머지 1명은 해외 입국자다.

진천에선 코호트 격리 시설인 도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128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이날 10시 기준 충북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1,396명이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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