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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J열방센터' 방문자 154명 확진, 351명에 추가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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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에 방문한 2,837명 중 87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9일 정오 기준 154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 같이 발표하며, 확진자 45명이 8개 시·도에 21개 종교시설 및 모임을 통해 총 351명에 추가전파했다고 밝혔다. 현재 21개 종교시설 및 모임 방문자 등을 계속 파악해 검사하고 있는 만큼 n차 감염으로 인한 확진자 수 증가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BTJ 열방센터는 기독교 종교법인 전문인국제선교단(인터콥)이 운영하는 수련시설이다. 지난해 10월 방역 당국의 눈을 피해 2,500여 명이 참가하는 행사를 개최했으며, 같은해 11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역학조사 불응, 12월에는 집합금지 안내문 훼손 등으로 상주시로부터 3차례 고발당했다. 상주시는 지난 7일 이곳에 일시 폐쇄 행정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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