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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8도... 8일 서울 20년만에 최강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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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8.6도로 20년만에 최강 한파를 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최저기온은 1986년 영하 19.2도 다음으로 낮은 것이고, 최저기온 2위였던 2001년 1월 15일 영하 18.6도와 같았다.
구 별로는 종로 영하 18.6도, 도봉 영하 19.9도, 중구 영하 20.1도, 노원 영하 21.7도, 은평 영하 22.6도, 관악 영하 23.9도를 나타냈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오전 중부 내륙,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은 영하 20도 이하를 보였다. 그 밖의 중부 지방과 전북 서부, 전남권 북부, 그 밖의 경북권, 경남 서부 내륙은 영하 15도 이하를 나타냈다.
주요 지점 최저기온은 파주 영하 21.8도, 인천 영하 17.5도, 수원 영하 18.4도, 철원 영하 21.9도, 춘천 영하 21.9도, 대관령 영하 24.3도, 청주 영하 16.3도, 대전 영하 17.5도, 전주 영하 16.5도, 광주 영하 13.5도, 상주 영하 16.3도, 거창 영하 17.4도, 제주 영하 2.5도 등이다.
8일 낮 최고기온도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서 영하 10도 이하로 예상된다. 충청권과 전라권, 경북권은 영하 5도 이하에 머물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9일과 10일 또한 평년(1~2도)보다 3~9도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기상청은 “눈이 내려 쌓인 지역은 눈이 얼면서 인도와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고, 고개와 비탈길, 그늘진 이면도로 등은 통행에 어려울 수 있다”며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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