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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영하 24도...전북 14개 시·군 한파경보

입력
2021.01.08 08:51
수정
2021.01.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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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한파경보가 내려진 전북 전주시 전주천이 얼어붙어 있다. 연합뉴스

8일 오전 한파경보가 내려진 전북 전주시 전주천이 얼어붙어 있다. 연합뉴스



전북 전역에 한파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진안군의 기온이 영하 24도를 밑도는 등 매서운 한파가 몰아쳤다.

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으로 최저기온은 진안 영하 24.3도, 장수 영하 24.1도, 임실 영하 21.7도, 무주 영하 20.9도, 순창 영하 20.1도, 남원 영하 18.8도, 전주 영하 16.5도 등이다.

낮은 기온에 찬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이보다 4∼5도 더 낮았다. 낮에도 영하 9∼영하 6도에 머물러 추울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바다의 물결은 2∼4m,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지난 6일부터 내린 눈은 10일까지 내륙은 1∼3㎝, 서해안은 5∼15㎝ 더 내리다가 차차 그치겠다. 현재 지역별 적설량은 김제 12.8㎝, 고창 11.3㎝, 임실 10.8㎝, 순창 10.4㎝, 부안 8.6㎝, 진안 8.4㎝ 등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며 "도로가 얼어붙은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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