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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질병관리청에 '전남 희망도시락'...훈훈한 감동

입력
2021.01.07 16:14
수정
2021.01.0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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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전복 등 특산물로 정성 담아


6일 질병관리청 직원들이 전남 희망도시락을 먹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6일 질병관리청 직원들이 전남 희망도시락을 먹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연일 밤낮없이 수고하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직원들에게 '희망 도시락' 400개를 전달했다.

7일 도에 따르면 김영록 전남지사의 뜻에 따라 지난달 31일과 6일 두 차례에 걸쳐 코로나19 대응에 분투하고 있는 중앙부처 2곳의 직원들에게 도시락을 보냈다.

전남 '희망 도시락'은 지역 특산물인 낙지·전복·톳·버섯 등 친환경 재료로 만들었고, 해남 고구마빵 200박스와 과일도 간식도 함께 보냈다.

실제로 보건복지부 직원들은 "희망도시락은 집밥처럼 어떤 음식보다 아주 특별했다"면서 "김 지사를 비롯해 전남도민의 세심하고 따뜻한 정이 느껴져 어떤 선물보다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전남 희망도시락

전남 희망도시락



앞서 도는 지난해 상반기에도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극복을 돕기 위해 지역 사회단체연합회와 함께 사랑의 도시락 300개와 김치 5,500개, 위생용품 3,900개, 마스크 1만개를 지원했다.

도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동료 공무원들에게 힘을 보태자는 의미로 희망 도시락 만들어 보냈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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