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 공감 68% vs 비공감 30%

입력
2021.01.07 14:20
수정
2021.01.0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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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조사...'공감하지 않는다' 30.0%
20대와 70대 이상...'공감한다' 70% 답변
진보성향 76.6% 공감, 중도·보수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5일 서울 중구 명동의 점포에 임대문의 게시물이 붙어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5일 서울 중구 명동의 점포에 임대문의 게시물이 붙어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정치권에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이 공론화하는 가운데 '4차 재난지원금은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에 68% 이상이 공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업 리얼미터가 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4차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68.1%가 '공감한다'고 답변했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0.0%, '잘 모르겠다'는 1.9%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지역별로는 전국 모든 권역에서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하는 응답이 더 많았다. 특히 광주·전라 거주자는 77.3%가 '공감한다'고 응답해 다른 지역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어 부산·울산·경남(74.6%), 인천·경기(71.4%), 대전·세종·충청(70.3% ), 대구·경북(64.3%), 서울(53.9%) 순이었다.

거의 모든 연령대에서도 전 국민 지급에 공감하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 70세 이상과 20대에서 '공감한다'라는 응답이 70%대로 집계됐다. 50대(69.9%)와 60대(68.3%), 40대(66.7%)에서도 공감하는 의견이 많았다.

이념 성향별로도 전 국민 지급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진보 성향에서는 76.6%가 '공감한다'라고 응답해 평균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중도 성향에선 62.1%, 보수 성향은 60.6%가 전 국민 지급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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