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늘길도 ‘꽁꽁’…항공기 40여편 결항

입력
2021.01.07 09:48
수정
2021.01.0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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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랑경보로 뱃길도 전면 통제

대설특보가 내려지는 등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7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제설차가 눈을 치우고 있다. 뉴시스

대설특보가 내려지는 등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7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제설차가 눈을 치우고 있다. 뉴시스


올 겨울 가장 강력한 한파가 제주에 몰아치면서 제주를 잇는 뱃길이 모두 끊기고 항공기 운항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7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제주기점 항공기 43편(출발 20, 도착 23)이 결항했다. 대설특보에 맞춰 각 항공사들이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까지 항공기 운항을 중단하는 사전 결항에 따른 조치다.

공항공사는 이날 새벽부터 활주로 제설작업을 실시해 오전 8시 이후 항공편은 운항이 재개되고 있다. 다만 기상여건과 다른 공항 사정에 따라 추가 결항 가능성은 있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풍속 차이로 의한 돌풍 현상인 급변풍경보와 강풍경보가 내려져 있다.

제주 해상에는 최대 5m의 파도가 몰아치는 등 풍랑경보가 발효되면서 제주 기점 9개 항로 15척 여객선 운항이 모두 통제됐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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