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 상주열방센터 관련 6명 추가 확진...7일 간 누적 48명

입력
2021.01.0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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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의 한 초등학교 강당에 차려진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학생들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충주에서는 지난달 29일부터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감염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충주시 제공

충북 충주의 한 초등학교 강당에 차려진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학생들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충주에서는 지난달 29일부터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감염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충주시 제공



충북 충주에서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7일째 이어지고 있다.

4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주민 6명이 BTJ열방센터와 연관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확진자 중 2명은 열방센터와 연관된 지역 A교회 관련 확진자로 파악됐다.

나머지 4명은 지역 B교회 관련 확진자로, 이 교회와 열방센터와의 연관성을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시는 이들이 열방센터 연관성이 의심되는 확진자 소속 학교의 학생ㆍ교직원을 전수 검사하는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점을 들어 열방센터와 연관된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모두 상주의 열방센터라는 종교시설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역 내 연쇄 감염이 계속 이어져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충주 지역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모두 48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29~30일 5명에 이어 1일 8명, 2일 12명, 3일 17명, 4일 6명 등이다.

한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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