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종교시설 고리 코로나19 확산… "9명 추가 확진"

입력
2021.01.0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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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12월 방문자 검사 받아야"?
속초·강릉·춘천서도 확진자 쏟아져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관광객의 출입을 전면 통제한 2021년 새해 첫날인 1일 아침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이 한산하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관광객의 출입을 전면 통제한 2021년 새해 첫날인 1일 아침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이 한산하다. 연합뉴스

강원 원주시에서 종교시설을 고리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다. 원주시는 긴급 문자메시지를 통해 지난달 이후 이곳을 방문한 경우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으라고 호소했다.

원주시는 2일 오전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 가운데 9명은 시내 모 종교시설 교인이거나 접촉에 따른 연쇄감염으로 추정된다. 이 시설을 고리로 한 확진자는 20명을 넘어섰다.

이날 강원지역에선 속초(6명)와 강릉(4명)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릉 확진자는 출퇴근 시 차량을 같이 이용했거나 김장모임 등을 고리로 감염됐다.

춘천과 화천에선 수도권 감염자와 접촉한 2명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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