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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바이러스 일산 일가족 접촉자 15명 모두 ‘음성’

입력
2021.01.0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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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대원 등 10명 자가격리 중…5명은 능동감시
사망 80대의 가족 3명 검사결과는 주말께 나올듯

국내에서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2명이 확인되는 등 방역 당국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바르샤바발 입국자가 방역 당국의 안내를 받고 있다. 뉴스1

국내에서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2명이 확인되는 등 방역 당국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바르샤바발 입국자가 방역 당국의 안내를 받고 있다. 뉴스1


경기 고양시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한 80대 남성 및 현재 변이 여부를 분석 중인 이 남성의 가족과 접촉한 주민 15명에 대한 2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영국에서 입국한 뒤 지난달 26일 자가격리 해제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복도에서 심정지를 일으켜 사망한 80대 남성 A씨의 검체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30일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실을 최종 확인했다.

이에 영국에서 11월 8일 혼자 입국한 가족 B씨와 이후 11월 13일 A씨와 함께 입국한 나머지 가족 2명에 대해서도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분석 중이다.

특히 지난달 26일 A씨가 심정지 후 병원 응급실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도움을 준 오피스텔 주민 3명과 출동 구급대원 4명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

또한 B씨가 지난달 23일과 26일 일산동구 소재 모 병원, 23일 일산동구 소재 미용실 방문하는 과정에서 접촉한 8명을 확인했다.

이에 이들 15명 중 밀접접촉자 10명은 자가격리 조치하고 미용실 방문 시 손님 1명(고양시 안심콜 명부로 확인) 등 5명을 능동감시자로 분류했다.

이들에 대해 두 차례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1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고양시는 A씨 일가족의 거주지 및 방문지 등과 관련해서도 116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한편, 사망한 A씨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 3명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 분석 결과는 빠르면 이번 주말에 나올 예정이다.

박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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