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 종교시설 고리 감염 확산

입력
2021.01.0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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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조사 결과 5명 관련 확인
춘천서도 자가격리 2명 확진

지난해 11월말 강원 원주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 브리핑에서 원창묵 시장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과 이에 따른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원주시 제공

지난해 11월말 강원 원주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 브리핑에서 원창묵 시장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과 이에 따른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원주시 제공

강원 원주시에서 종교시설을 고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1일 원주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A씨를 비롯한 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5명은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종교시설과 관련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유아 1명은 해당 종교시설 확진자 자녀가 다닌 어린이집을 전수검사하는 과정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날 원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나머지 3명은 지역 내 확진자와 서울 확진자 등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원주 누적 확진자는 334명으로 늘었다.

같은 날 춘천에서도 자가격리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강원지역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1,248명이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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