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정부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한 때 먹통... 복구 완료

입력
2021.01.01 10:53
수정
2021.01.0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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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스키장이 일부 개장한 4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 음식점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전자출입 명부등록이 설치돼 있다. 뉴스1

전국의 스키장이 일부 개장한 4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 음식점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전자출입 명부등록이 설치돼 있다. 뉴스1


다중이용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역학조사에 활용하기 위한 장치인 정부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에 한때 오류가 발생했다.

정부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은 1일 오전 접속 장애가 발생해 이용이 불가능했으나 오전 11시께 긴급 복구돼 지금은 이용이 가능한 상태다.

구체적인 오류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설명자료를 통해 "사회보장정보원 자체 서버가 전체 다운되면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도 다운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원인은 상세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관련 업무는 그동안 보건복지부에서 맡아 왔으나 이날부터 질병관리청으로 이관됐다.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자체는 사회보장정보원에서 관리하고 있다.

전자출입명부는 다중이용시설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을 때 이용자 확인과 접촉자 분류, 동선 확인 등의 역학조사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6월 도입됐다.

전자출입명부로는 다중이용시설 이용자의 연락처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박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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