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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모더나 백신 계약 완료...2000만명분 내년 2분기 공급 시작

입력
2020.12.3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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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내 브라이언 올굿 병원에서 주한미군 장병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주한미군은 이날부터 의료진 등 필수인력에 대해 미국 기업 모더나에서 생산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연합뉴스

29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내 브라이언 올굿 병원에서 주한미군 장병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주한미군은 이날부터 의료진 등 필수인력에 대해 미국 기업 모더나에서 생산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연합뉴스


정부가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000만명분을 공급 받기로 최종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총 5,600만명분의 코로나19 백신 물량이 모두 확보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오후 브리핑을 열고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4,000만회분 선구매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당초 1월 체결 예정이던 모더나와의 계약은 지난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반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와의 통화를 계기로 급물살을 타 올해 마지막 날인 이날 극적으로 계약에 성공했다.

우리나라의 모더나 백신 구매 물량은 총 2,000만명분(2회 접종)으로, 공급 시작 시기는 내년 2분기다.

임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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