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단독

경북 경주 메추리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

입력
2020.12.31 17:31
구독

내남면 1만1000여 마리 사육 농가
경주시, 반경 3㎞ 안 예방적 살처분

경북 경주시 관계자는 31일 내남면 메추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발생하자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주변을 소독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 관계자는 31일 내남면 메추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발생하자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주변을 소독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 내남면 메추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

31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내남면 메추리농장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농장은 전날부터 폐사율이 급격히 올랐고 이날 오전 산란율이 떨어지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 신고했다. 이어 경주시와 경북도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 직원이 간이키트로 검사한 결과 AI 항원이 검출됐다.

동물위생시험소는 현재 고병원성 여부를 정밀검사 중이다. 해당농장은 메추리 1만1,000여 마리를 사육 중이다.

경주시는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반경 3㎞ 이내 가금류를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하고 있다. 또 발생 농가 반경 10㎞ 이내 농장에 대해 이동제한 명령을 내리고 예찰을 강화했다.

경주 김정혜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