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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강사 이지영 '130억원 통장' 공개에 누리꾼들 시끌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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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탐구영역의 강사 이지영(38)씨가 직접 자신의 통장 잔고를 공개했다. 온라인에서는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이씨는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구독자 14만 기념 지영샘 Q&A Live'라는 제목의 생방송을 진행, 자신의 통장 잔고를 공개했다. 그가 책으로 반쯤 가린 채 공개한 핸드폰 주거래 은행 어플의 통장 잔고에는 11자리 숫자가 찍혀 있었으며 약 130억원대로 추정된다.
이씨는 "(이 돈이) 내가 가지고 있는 전체 계좌는 아니다"라며 "주식·펀드·부동산·빌딩 계좌를 제외하고 개인 계좌만 보여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2014년 이후 연봉이 100억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다. 람보르기니, 페라리, 멕라렌 등을 보유하고 있다"며 "누적 기부금은 50억이 넘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인만 수입이 있는 게 아니라 회사의 CEO로서 회사의 수입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유튜브로 지난달 30일부터 28일 동안 5,274달러(약 577만원)를 벌었다"고 말했다. 1년 유튜브 수익은 2만4,916달러(약 2,729만원)였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 의견이 분분하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어떤 업계든 업계 최고면 돈 많이 버는 것은 당연" "자본주의에서 정당한 방법으로 이루어진 부자는 존중받아야 마땅하고, 박수쳐야 한다" "이씨처럼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죽도록 공부해 서울대학교 들어가고 성공할 수 있다는 건 대한민국이 무척 건강하다는 증거"라는 등의 박수가 이어졌다.
하지만 황금만능주의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명색이 선생이라는 사람이 과하다" "애들 앞에서 대놓고 돈자랑은 아니다" "교육자의 자세로는 잘못된 것 같다" "저런 위험한 짓을 왜 하나"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이씨는 올해 2월 공익단체인 천효재단을 통해 자신을 따르는 학생들에게 재단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이씨가 강연을 한 세미나에서는 기 충천을 해주는 기 순환치료를 권고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씨는 "대한민국은 사상과 양심과 종교와 토론의 자유가 보장되는 나라"라며 "새로운 생각, 새로운 사상, 새로운 철학을 논의하고 찾아보는 시도가 사회를 변화시킨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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