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대상' 제시, 신인상 수상 "재석 오빠 컴온~"

입력
2020.12.19 21:11
'2020 SBS 연예대상' 제시가 신인상 수상에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SBS 캡처

'2020 SBS 연예대상' 제시가 신인상 수상에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SBS 캡처


'2020 SBS 연예대상' 제시가 신인상 수상에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는 신동엽 이승기 차은우가 MC로 나선 가운데 '2020 SBS 연예대상'이 개최됐다.

이날 유재석과 장도연이 시상대에 오른 가운데, 이날 시상식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거리두기 수칙을 최대한 지키며 비대면 방식으로 상을 수여했다.

유재석과 장도연은 "연예대상 제작진이 오늘을 위해 특별한 장치를 만들었다. 홈에 트로피를 끼우고 상을 수여하게 되면 안전거리 2m를 지키며 상을 시상할 수 있다. 해당 장치의 이름은 '이광수 게 섰거라! 만능 시상팔'"이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공개된 일생에 한 번 뿐인 신인상 트로피의 주인공은 '집사부일체' 차은우, '미운우리 새끼' 오민석, SBS 모비딕 '제시의 숏터뷰' 제시였다.

'2020 SBS 연예대상' 신인상 트로피의 주인공은 '집사부일체' 차은우, '미운우리 새끼' 오민석, SBS 모비딕 '제시의 숏터뷰' 제시였다.SBS 캡처

'2020 SBS 연예대상' 신인상 트로피의 주인공은 '집사부일체' 차은우, '미운우리 새끼' 오민석, SBS 모비딕 '제시의 숏터뷰' 제시였다.SBS 캡처


차은우는 "이렇게 예능 연예대상에 와서 상을 받게 될 줄 몰랐는데 MC를 맡은 것도 영광인데 이렇게 상까지 주셔서 정말 영광이다. 올 초에 농구에 대한 뜨거운 열정, 팀과 승부에 대한 열정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준 서장훈 감독님과 모든 제작진 분들, 가족 같은 '집사부' 식구들께 감사드린다. 항상 '집사부일체'를 통해서 멋진 각 분야의 사부님들을 만나고 그 분들을 통해서 깨달음을 얻곤 하는데 저의 항상 큰 사부는 '집사부' 팀 형들이다. 항상 열심히 하는 차은우 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제시는 "저는 오늘 여기 왜 왔는지 몰랐다. '숏터뷰' 때문에 신인상을 받게 됐는데, '숏터뷰'를 믿어주시는 제작진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예상치 못한 수상에 긴장한 듯 "재석 오빠 컴온"을 외치며 기쁨을 드러낸 제시는 "엄마 아빠, 싸이 오빠, 피네이션 가족 분들, 팬 분들, 모두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감격의 소감을 마무리했다.

끝으로 오민석은 "'미우새' 형님들 너무 감사드린다. 탁재훈 형, 상민이 형, 임원희 선배님, 신동엽 선생님 까지 모두 감사드린다"라며 "신인상을 '연기대상'에서도 받아보지 못해서 당황스러움과 동시에 너무 기분이 좋다. 앞으로 더 잘하라는 뜻에서 감사히 받아들이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 'SBS 연예대상'은 SBS 창사 30주년을 맞아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연결'을 주제로 그동안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졌던 레전드 예능인들이 총출동, 풍성한 예능인들의 축제를 알렸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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