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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의 자유로운 휴가 사용을 직업 윤리 의식의 퇴보로 받아들이는 여성

입력
2020.12.15 04:30
23면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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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ABBY: I'm the supervisor of a small office. One of my biggest challenges is scheduling time off for the female employees. In my day, you didn't take a day off unless you were very sick or your child was sick. Now they seem to want time off for everything from school events, sporting events, getting their nails done, their faces waxed or tanning appointments. I am amazed at the decline in work ethic.

애비 선생님께: 저는 조그마한 사무실의 관리자입니다. 저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여성 직원들의 휴가 일정을 짜는 것입니다. 제가 젊었을 때만 해도 매우 아프거나 자녀가 아픈 경우가 아니면 휴가를 내지 않았죠. 그런데 요즘 직원들은 학교 행사, 운동 경기, 손톱 관리, 얼굴 제모, 태닝 예약 등 온갖 핑계로 휴가를 내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저는 직업 윤리가 퇴색하는 것에 놀라움을 느낍니다.

As I read about the unemployment in our country, I would think people would be grateful to have a well-paying job with benefits ― but the recession hasn't slowed any of our female employees down one bit. What has happened to the old-fashioned work ethic that founded this country? (Maybe it went south along with the jobs?) And by the way, Abby, I am a female.

TAKES MY JOB SERIOUSLY

우리나라의 실업에 대해 읽으며, 저는 사람들이 복지 혜택이 있고 급여가 높은 직업을 갖게 되면 감사해 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불경기는 우리 회사의 여성 직원들 중 어느 하나도 막지 못했습니다. 이 나라를 세운 오래된 직업 윤리에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겁니까? 어쩌면 일자리들과 함께 남쪽으로 가버린 것일까요? 그건 그렇고 애비 선생님, 저도 여성입니다.

자신의 직업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독자

DEAR TAKES: Most companies give employees time off for personal business and vacations, as well as time off for their own illnesses or the illness of family members. If they choose to use the time the way you have described, it is their right to do so. However, if they are taking more than the company offers, that could be a problem. While I understand your point, please try to be less judgmental.

생각하는 독자분께: 많은 회사가 근로자나 그들의 가족이 아플 때뿐 아니라 근로자들의 개인적 볼일이나 휴양을 위해서도 휴가를 줍니다. 만약 그분들이 독자분께서 말씀하신 대로 휴가를 쓰기로 했다면 그렇게 할 권리가 있어요. 그러나 만약 그분들이 회사에서 제공하는 것보다 더 많은 휴가를 쓴다면 그건 문제가 될 수 있겠지요. 독자분의 말씀도 이해는 하지만 조금 덜 비판적으로 생각하도록 노력해 보세요.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경영기획실 기획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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