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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미착용 과태료는요?" 조두순 집 몰려든 유튜버에 비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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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미착용 과태료는 부과했나요?"
한 네티즌이 지난 12일 출소한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68)의 집 앞을 점령한 유튜버와 개인방송 BJ들을 비난하며 한 말이다. 유튜버와 BJ들은 고성을 지르고 통행에 불편을 주는 것은 물론 대부분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아 가뜩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등 도마에 올랐다.
13일 포털사이트의 한 커뮤니티에서는 조두순 집 앞에 몰려든 유튜버와 BJ들을 비난하는 글과 사진들이 대거 게재됐다. 네티즌들은 이날 1,0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들이 방역 수칙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상태로 방송을 이어간 것을 꼬집으면서,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가 간 것을 걱정했다.
한 네티즌(서**)은 "경찰 수십명이 지키고 있고 구경 온 사람, 방송하는 사람들이 한 데 얽혀서 혼돈"이라며 "코로나 시국에 사람들 다닥다닥 붙어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모***)은 "코로나 감염자는 폭증하는 가운데 마스크도 안쓰고"라고 했고, 다른 이(bl****)는 "(마스크 미착용에) 누가 범죄자인지 모를 정도"라고 비난했다.
또한 조두순 거주지 인근 주민들에 대한 걱정도 이어갔다. 한 네티즌(고***)는 "조두순 집 앞도 한탕 해보겠다는 이유로 정의의 자경단 코스프레한 사이버렉카, 그거 구경하겠다고 놀러온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이웃 주민들과 경찰들이 피해보고 있는데..."라고 언급했다. 또 다른 이(나***)는 "조두순 동네 사람들은 '관종'들 광란에 못 자고 무슨 짓들인지 참"이라고 꼬집었다.
'돈벌이'에 치중하는 듯한 유튜버 등에도 일침을 가했다. 한 네티즌에(에****)는 "'조두순 코인'으로 어떻게든 덕 좀 보려고 발악들을 하는 군요"라고 비난했고, 또 다른 네티즌(토***)은 "한 밑천 땡겨 보려고 있지도 않은 가식적인 정의 앞세워...(중략)...'구독, 좋아요' 받아내기 위해 서로 영역싸움에 물어뜯고 싸우기까지"라고 비난했다.
한편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이날 조두순 주거지 앞에서 난동을 피운 혐의(폭행 및 주거침입미수 등)로 BJ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가스배관을 타고 무단 침임하려 하거나, 현장에서 방송 내용으로 싸움이 벌어진 BJ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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