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1000명 넘겼다... 코로나 확진자 이틀째 최대치

입력
2020.12.13 09:36
수정
2020.12.13 10:37


12일 오후 울산 울주군 범서초등학교에서 전교생, 병설유치원생, 교직원 등 800여 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 검사가 진행된 가운데 한 의료진이 우는 학생을 달래고 있다. 이날 이 학교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뉴스1

12일 오후 울산 울주군 범서초등학교에서 전교생, 병설유치원생, 교직원 등 800여 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 검사가 진행된 가운데 한 의료진이 우는 학생을 달래고 있다. 이날 이 학교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뉴스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03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1월 코로나19 발발 이후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신규 확진자 중 1,002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396명)ㆍ경기(328명)ㆍ인천(62명) 등 수도권에서만 786명이 발생했다. 그 밖에 부산에서 56명, 경남에서 18명, 경북에서 18명, 강원에서 17명, 충북에서 15명이 발생했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두 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28명으로, 이 중 11명이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 단계에서 14명이, 입국 후 자가격리 중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321명 증가해 누적 3만1,814명으로 늘었고, 2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580명이다.

유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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