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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일~12월 18일
전시
△장 미쉘 바스키아: Royalty, Heroism, and the Streets
20세기 시각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자유와 저항정신의 대명사 바스키아 전(展)이 서울 송파구 롯데뮤지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거리’ ‘영웅’ ‘예술’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 바스키아의 예술 세계 전반을 조망하는 회화, 조각, 드로잉, 그리고 사진 작품 등 150여점을 선보인다. 사진 작품을 중심으로 초기 바스키아의 예술세계를 살펴보고, 다양한 도상과 초상화를 통해 인간 내면의 원초적 모습을 들여다본다. 텍스트와 드로잉, 콜라주와 제록스 기법이 혼합된 작품, 앤디 워홀과 함께 대형 작품을 전시하며 교류한 예술세계를 감상하는 자리도 마련돼 있다. 롯데뮤지엄·내년 2월 7일까지·성인 1만5,000원·(02)3213-3172
△김미영 개인전: Touch of Eyes
서울 종로구에 있는 이화익갤러리가 선보이는 김미영 작가의 8번째 개인전이다. 김미영 작가는 ’조각적 회화’라는 적극적 실험으로 자신만의 조형 세계를 구축해나가며 프랑스 영국 핀란드 등 다양한 나라에서 전시를 열었다. 강렬한 원색인 다량의 물감 덩어리를 캔버스 위에 바르고 평면 위를 조각적으로 구축한 그의 회화는 감상자의 위치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드러낸다. 회화에 필연적으로 주어진 ‘화면’ 안에서 회화를 조각 형태로 확장하려는 작가의 의지가 돋보인다. 작품을 회화와 조각의 중간 어딘가에 위치시키는 특징이기도 하다. 이화익갤러리·12월 29일까지·평일 무료 관람·토요일 1,000원 (일요일·공휴일 휴관)·(02)730-3817
△아트놈 개인전: Merry Go Round of Life
한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팝아티스트 아트놈의 개인전이다. 작가는 스스로를 ‘재미주의 작가’라고 말하며 대중이 즐거운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을 자신만의 캐릭터를 통해 선보인다. 서울 강남구에 있는 예화랑에서 처음 선보이는 이번 아트놈 작가의 동심 미학은 관람자의 동심을 자극하며 판타지성을 되살린다. 작가는 특정 메시지로 대상을 규정짓기보다 좋아하는 것들을 솔직하게 표현함으로써 평화와 위안의 미학을 추구한다. 이번 전시에서도 작가는 관람자들에게 희망과 가능성의 메시지를 선사한다. 예화랑·내년 1월 9일까지·무료 관람·(02)542-5543
공연
△[연극] 동양극장 2020·SWEAT 스웨트
국립극단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공연이 취소됐던 신작 2편을 ‘온라인 극장’에서 선보인다. 해당 작품은 ‘동양극장 2020’, ‘SWEAT 스웨트’로 각각 12월 10~12일, 18~19일 하루 1회씩 편성됐다. 대면 공연과 마찬가지로 정해진 시각에 온라인 극장으로 입장해 공연을 관람하는 방식이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별도로 후원 제도를 운영한다. ‘동양극장 2020’은 1930년대 공연 양식을 되살리는 해방 이전의 창작극을 발굴해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SWEAT 스웨트’는 2017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가 린 노티지의 작품으로 미국 펜실베니아 철강산업 도시를 배경으로 노동자들의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다룬다. 국립극단·12월 10~12일 / 12월 18~19일·무료 관람·(02)3279-2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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