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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의 안전성 확보(Ensure safety of vacc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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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9일자 코리아타임스 사설>
South Korea has secured the supply of coronavirus vaccines for 44 million people. The vaccines will be supplied as early as February on a step-by-step basis. The inoculation process, however, is expected to start later as it takes time to ensure the safety and efficacy of the vaccines.
한국은 4,400만명 분의 코로나 백신 공급을 확보했다. 백신은 이르면 내년 2월부터 단계적으로 공급된다. 그러나 백신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접종은 이보다 늦게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On Tuesday, the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announced that it had preordered 64 million doses of COVID-19 vaccines to be made by four global pharmaceutical firms. AstraZeneca, Pfizer and Moderna will provide 20 million doses each to the country. Their products require two shots. Four million doses will come from Johnson & Johnson's Janssen, which calls for one shot. The purchases will cover 34 million people.
화요일 보건복지부는 4개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6,400만회 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사전 주문했다고 발표했다.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및 모더나가 한국에 각각 2,000만회 분의 백신을 공급할 것이다. 이들 제품은 2회 접종이 필요하다. 400만회 분의 백신은 존슨앤존슨사의 얀센으로부터 공급받을 예정인데 이 회사의 백신은 1회 접종을 요한다. 이들 백신 구매로 3,400만명을 접종할 수 있다.
The ministry also plans to supply additional doses for 10 million people through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s global vaccine supply platform, COVAX Facility. If the two-track procurement plan is successfully implemented, the government can inoculate 88 percent of the population. The ministry has already signed a preorder contract with AstraZeneca, and another deal with three other drug makers will be initialed later this month. The government has earmarked 1.3 trillion won ($1.2 billion) for the vaccine purchases.
또한 보건복지부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글로벌 백신 공급 플랫폼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1,000만명에게 추가 백신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 두 가지 조달 계획이 성공적으로 실행되면 정부는 국민의 88%를 접종할 수 있게 된다. 보건부는 이미 아스트라제네카와 사전 주문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달 말에 나머지 3개 제약사와 계약이 체결된 예정이다. 정부는 백신 구매에 1조3,000억원(12억달러)을 책정했다.
The supply plan came amid growing concerns about the third wave of COVID-19 infections. The health authorities raised the social distancing measures to Level 2.5 Tuesday to cope with the resurgent pandemic. The 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KDCA) reported 594 new infections the previous day, with the total caseload rising to 38,755. The daily figure is worrisome although it edged down from 615 Sunday and 631 Saturday.
이 백신 공급 계획은 코로나19 감염의 3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나왔다. 보건당국은 재확산하는 전염병에 대처하기 위해 화요일에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2.5단계로 올렸다. 질병관리청은 전날 594건의 신규 감염을 보고했으며 총 감염은 3만8,755건으로 증가했다. 일일 신규 감염 건수는 일요일 615건, 토요일 631건보다 다소 하락했지만 걱정스럽다.
While the vaccine procurement raises hope that the country can defeat the pandemic next year, it is still too early to paint too rosy a picture because we have to meet challenges down the road. For starters, the safety of vaccines has yet to be proven 100 percent. That is why the companies have demanded that purchasing countries, including South Korea, should accept a clause exempting vaccine producers from any responsibility for potential side effects.
백신 조달은 한국이 내년에 코로나 전염병을 퇴치할 수 있다는 희망을 불러 일으키지만, 앞으로의 도전에 맞서야 하기 때문에 장밋빛 그림을 그리는 건 아직 이르다. 우선 백신의 안전성은 아직 100% 입증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제약사들은 한국을 포함한 구매 국가들이 잠재적 부작용에 대한 책임과 관련 백신 제조사에 면책조항을 수락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In a briefing with reporters, Health and Welfare Minister Park Neung-hoo raised the question of the fairness concerning the exemption provisions. But he said his ministry had to accept the clause because of soaring demand for vaccines amid the rapid upsurge in COVID-19 infections. He promised to make all-out efforts to ensure vaccine safety.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기자들과의 브리핑에서 면책조항에 대한 공정성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나 그는 코로나19 감염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백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기 때문에 보건복지부가 이 면책조항을 받아들여야만 했다고 밝혔다. 그는 백신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The health authorities should do their best to keep Park's promise. They must set up a system to monitor any side effects here and abroad. It is also important to put a cold supply chain in place as some vaccines, including those of Pfizer, need to be stored in ultra-low temperatures as low as minus 70 degrees Celsius. It is necessary to make sure that those vulnerable to the virus, including the elderly and frontline healthcare workers, should be prioritized for vaccination.
보건당국은 박 장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당국은 국내외의 부작용 모니터링 시스템을 만들어 한다. 화이자 백신을 포함한 일부 백신은 섭씨 영하 70도의 초저온에서 보관해야 하므로 저온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다. 노인과 일선 의료진을 포함해 바이러스에 취약한 사람들에 우선 접종하는 것이 필요하다.
The government must also actively support domestic pharmaceutical companies in developing vaccines and treatments. Genexine, SK Bioscience, GeneOne Life Science, Cellid and other firms are conducting clinical trials. The country needs to turn the crisis into an opportunity to show its prowess in devising vaccines and treatments for the coronavirus.
정부는 국내 제약사들이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 제넥신, SK바이오사이언스, 진원생명과학, 셀리드 등이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한국은 위기를 코로나바이러스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서 능력을 보여줄 기회로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
코리아타임스 논설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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