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후보자 지명 후 첫 출근… "주택 공급대책 차질없이 추진"

입력
2020.12.07 11:53
수정
2020.12.07 11:5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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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오전 경기 과천시 서울지방국토관리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변창흠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오전 경기 과천시 서울지방국토관리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변창흠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기존 정부의 공급대책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변 후보자는 7일 정부과천청사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며 취재진과 만나 "(향후 주택공급 방안에 대해) 아직 입장이 정해진 것은 아니"라면서 "정책 취지에 맞게 하겠다"고 밝혔다.

변 후보자는 구체적인 공급 방안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구체적 방안이 아직 있는 것은 아니다"며 "현재 정부는 이전보다 주택공급 확대에 대해 적극적으로 여러 방향을 정해 추진하고 있으며, 그 취지에 맞춰 진행하겠다"라고 답했다.

변 후보자가 세종대 교수 시절부터 주장했던 토지임대부 주택이나 환매조건부 주택 도입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인 정책에 대해 정해진 것이 없다"라며 "청문회를 통해 여러 검증을 받은 다음 정책 방향을 말씀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재건축·재개발 규제에 대해서는 "여러 내용을 다 검토해보겠다"라고 말을 아꼈다.

4일 차기 국토부 장관으로 내정된 변 후보자는 지난 주말 자택 등에서 청문회 준비 검토 작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부터 과천정부청사 사무실에서 국토부 공무원들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으며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에 들어간다.

강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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