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가 뭐라고... 30대 남편, 아내 살해후 투신

입력
2020.11.27 13:25
수정
2020.11.2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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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서울 시내의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26일 오후 서울 시내의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아파트 매입 문제로 아내와 갈등을 빚던 남편이 아내를 살해하고 투신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27일 오전 1시쯤 서울 양천구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남성 A씨가 아내를 흉기로 찌른 뒤 투신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층에서 발견된 A씨는 구급대 도착 당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아내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전셋집에 살던 두 사람은 다른 아파트 매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금조달 방식을 두고 의견 대립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가족 등 주변인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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