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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장관, 피격 공무원 유족 70분간 면담…유족 "월북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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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 장관이 6일 북한군에 피격돼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 유족을 70분 간 면담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서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국방부 청사에서 숨진 공무원 친형인 이래진씨와 70여분간 만났다. 서 장관은 이 자리에서 피격 사건과 관련해 이씨에게 애도와 위로의 말을 전했고 유족 측의 추가 정보공개 요청에 대한 검토 결과를 설명했다고 한다.
유족 측이 추가로 정보공개를 청구한 내용은 △실종 공무원이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정확된 지점과 좌표 △남북이 각각 실시한 일방 통신 내용 등 2가지다. 이에 서 장관은 “발견 위치에 대해서는 ‘황해남도 강령군 금동리 연안 일대’로 판단하고 있지만 정확한 좌표는 군사기밀보호법에 따라 특정해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통신 내용에 대해서는 이날 면담에서 구두로 설명했다.
앞서 이씨는 지난달 6일 국방부를 상대로 피살사건 정황이 담긴 군의 감청 및 녹화자료를 공개하라는 정보공개 청구를 했다. 이에 국방부는 지난 3일 “군사 기밀이라 공개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발표하며 서 장관과 면담 일정을 잡았다. 이씨는 면담 뒤 기자들과 만나 "월북 자체가 성립이 안 된다고 확실하게 판단한다"고 재차 주장했지만 면담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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