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귀순 추정’ 북한 남성 1명 신병 확보... 北 특이 동향은 없어

입력
2020.11.04 10:47
수정
2020.11.0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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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군 중부전선 최전방 장병들이 철책경계근무를 서는 모습. 한국일보 자료사진

강원 철원군 중부전선 최전방 장병들이 철책경계근무를 서는 모습. 한국일보 자료사진


합동참모본부는 4일 강원 동부지역 전방에서 감시 장비에 포착된 미상 인원 1명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이날 오전 9시 50분쯤 미상 인원 1명의 신병을 안전하게 확보했다”며 “미상 인원은 북한 남성으로 남하 과정 및 귀순 여부 등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공조 하에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다”고 덧붙였다.

군 당국 등에 따르면 3일 저녁, 미상 인원 1명이 북측에서 철조망을 넘어 남쪽으로 내려왔으며 이날 오전까지 수색 작전을 벌였다. 현재 해당 인원이 민간인인지, 군인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군은 대침투경계령인 ‘진돗개 둘’을 발령했다. 평시에는 ‘진돗개 셋’을 유지하다가 북한군 침투가 예상되면 ‘둘’, 적의 침투 및 대공 용의점이 확실하다고 판단되면 ‘하나’로 격상된다.

정승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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