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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우리 경제, 기적 같은 선방… 확실한 반등 이룰 때"

입력
2020.10.28 10:14
수정
2020.10.2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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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에 도착, 본청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에 도착, 본청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우리 경제가 “기적 같은 선방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제는 경제에서 확실한 반등을 이뤄야 할 시간”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2021년도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에 나서 “1, 2분기 역성장의 늪을 헤쳐 나와, 드디어 3분기 성장률이 플러스로 반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우리 경제가 선방할 수 있었던 이유로 국회의 협력을 꼽으며 ‘협치’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올 한 해 네 차례, 67조원에 이르는 추경을 신속하게 결정해준 것이 경제와 국민의 삶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됐다”며 “국가적 위기 속에서 협치가 위기극복의 원동력”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내년부터 우리 경제를 정상적인 성장궤도로 올려놓기 위해 본격적인 경제활력 조치를 가동할 때”라며 새해 예산안 적기 처리를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방역과 경제의 동반 성공 두 마리 토끼를 기필코 잡아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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