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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복지부 장관, 독감 백신 예방 접종 맞는다

입력
2020.10.26 23:23
수정
2020.10.26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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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4세 박 장관, 26일로 무료접종 대상자 해당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예방 접종을 맞는다.

복지부는 박 장관이 27일 오후 세종시의 한 의료기관을 방문해 독감 백신 예방접종을 맞을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백신 및 예방 접종과 사망 사이의 인관관계가 밝혀지지 않았다는 전문가 소견과 정부 발표에도 불구하고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사그러들지 않자 이를 잠재우기 위해 박 장관이 직접 접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박 장관은 지난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독감 백신을 접종했느냐'는 질문에 "다음주 월요일(26일)이 돼야 맞을 수 있는 날짜가 된다"고 답변한 바 있다. 1956년생으로 올해 만 64세인 박 장관은 만 62~69세 무료접종이 시작되는 26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부터 시작된 70세 이상 접종 일정에 맞춰 지난 21일 세종시 연동면 보건소에서 독감 백신 예방접종을 맞았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965년생으로 올해 만 55세이기 때문에 국가 예방접종 대상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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