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어린이집서 집단 감염... 8명 확진 '임시 폐쇄'

입력
2020.09.23 19:32
수정
2020.09.2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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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신규 환자 32명

23일 서울 강서구 이대 서울병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한 주민들이 차를 몰고 와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서울 강서구 이대 서울병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한 주민들이 차를 몰고 와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강서구 소재 어린이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23일 서울시와 강서구 등에 따르면 이 어린이집에선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이날 오후 6시 기준 선생님과 원아 등 7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첫 확진자 밀접접촉차 20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진행했다. 첫 확진자를 제외한 7명이 양성 판정을, 나머지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강서구 관계자는 "어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어린이집을 방역했고, 그 뒤 임시 폐쇄했다"고 밝혔다.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에선 코로나19 신규 환자 32명이 발생했다.

집단 감염이 새로 발생한 강서구 소재 어린이집을 비롯해 관악구 소재 사우나 시설에서 3명(총 18명), 강남구 소재 오피스텔에서 2명(19명) 등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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