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권인숙 "적어도 대도시 룸살롱은 재난지원금 대상에서 빠져야"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여야가 22일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유흥주점에 200만원을 지원하기로 한 가운데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적어도 활황이었던 대도시 룸살롱은 지원 대상에서 빠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흥주점까지 200만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은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석달 간 600만명이 다녀가 활황이었던 대도시 룸살롱은 지원 대상에서 빠져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밝혔다.
권 의원은 "유흥주점 주요 이용자를 30세 이상 70세 이하 남자들로 어림잡아 단순 계산해보면(복수 인원이 포함되어 있고, 일부 여성도 있겠지만) 그 숫자가 1,300만명 정도 되는데, 3개월 동안 대충 40% 이상이 유흥주점에 갔다는 것"이라며 "어마어마한 숫자"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공공조직 및 민간기업의 조직문화 진단뿐만 아니라 성폭력 예방 교육, 성인지 교육 등이 많이 강조되고 있는 현 시점에 룸살롱 3개월, 600만명의 수치는 조직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는 명제를 무색하게 한다"며 "룸살롱 접대 문화가 만연한 상황에서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기대할 수는 없고 새로운 현실적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1980년대 부천경찰서 성고문 사건 피해자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을 지낸 여성학자 출신이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