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총회장에 소강석 목사

입력
2020.09.21 16:38
수정
2020.09.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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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온라인 총회 열고 선출

21일 오후 경기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열린 총회에서 총회장으로 선출된 소강석 목사. 예장 합동 제공

21일 오후 경기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열린 총회에서 총회장으로 선출된 소강석 목사. 예장 합동 제공


국내 최대 규모의 개신교 교단으로 꼽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이 소강석(58) 새에덴교회 목사를 총회장으로 선출했다.

21일 오후 예장 합동 측은 경기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온라인으로 제105회 총회를 열고 소 목사를 총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총회장 임기는 1년이다. 예장 합동에는 현재 전국의 1만2,000개 교회, 300만 신자가 소속돼 있다.

소 목사는 취임과 동시에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 바로세우기 △코로나 위기 대응팀 설치 △총회 유튜브 채널 개설 등 과제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공언했다. 특히 소 목사는 동성애 문제에 대해서는 엄격한 원칙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국회에 발의돼 있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소 목사는 "지금까지 개별 교회 목회자로서는 한계가 있었는데, 이제는 한국교회의 장자교단인 합동 교단의 총회장으로서 교회를 세우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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