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빌보드 싱글차트 2주 연속 1위

입력
2020.09.08 23:36
수정
2020.09.09 09:3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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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연속 2주 1위라는 쾌거를 이룬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2일 온라인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신곡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연속 2주 1위라는 쾌거를 이룬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2일 온라인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중에는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종합 싱글 차트인 '핫 100' 정상을 2주 연속 지키며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빌보드는 8일(이하 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핫 100은 스트리밍 횟수와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1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발매 1주차인 지난주 핫 100 차트에서 한국 가수로는 사상 최초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빌보드가 인용한 닐슨뮤직 데이터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2주 차(8월 28일∼9월 3일)에 미국에서 1,750만회 스트리밍되고 18만2,000건의 디지털 판매고를 올렸다. '다이너마이트'는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1,600만명의 라디오 청취자에게 노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인기곡을 가리는 핫 100은 팬덤 크기에 영향을 받는 빌보드 200보다 경쟁이 치열하고 비영어권 가수들이 뚫고 들어가기 어려운 차트로 꼽힌다.


고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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