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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직무 수행… 응답자 61% "잘할 것이다"

입력
2020.09.06 18:09

한국리서치 등 4개사 조사..."김종인 잘 할 것" 41%
대통령 국정 운영 평가 "긍정 평가 53%… 부정 39%"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을 예방, 대화를 하고 있다. 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을 예방, 대화를 하고 있다. 뉴스1


이낙연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적 기대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중 61%가 "잘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업체 4개사가 3~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 결과, 이 대표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적 기대가 부정적 기대(22%)보다 높게 집계됐다.

취임 100일을 맞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수행 긍정적 평가는 41%, 부정적 평가는 37%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가 53%로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39%)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주전인 8월 3주 차 조사와 비교했을 때 긍정 평가는 2%포인트 늘고, 부정 평가는 3%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정당별 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37%로 가장 높았고 이어 국민의힘이 22%, 정의당이 6%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밝힌 무당층은 26%에 이르렀고 '모름 또는 무응답'은 1%로 집계됐다.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여론 조사에서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대표가 각각 23%, 22%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어 안철수(6%) 국민의당 대표와 홍준표(4%) 무소속 의원이 뒤를 이었다.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이 대표가 45%, 이 지사가 33%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홍준표 의원과 이 지시가 각각 12%, 10%를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전국지표조사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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