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탄생한 '비욘드 라이브' SMㆍJYP 손잡았다

입력
2020.08.0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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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의 유료 온라인 공연' 비욘드 라이브' 중 멤버 최시원이 혼합현실(MR) 연출로 등장하는 모습.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슈퍼주니어의 유료 온라인 공연' 비욘드 라이브' 중 멤버 최시원이 혼합현실(MR) 연출로 등장하는 모습.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코로나19 사태로 깜짝 등장했던 온라인 공연 '비욘드 라이브'가 본격화된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손잡은 것이어서 주목된다.

SM과 JYP는 4일 양사 공동으로 '비욘드 라이브 코퍼레이션'(Beyond LIVE Corporation·BLC)을 설립, 운영한다고 밝혔다.

'비욘드 라이브'는 원래 코로나19 사태로 전세계 공연이 중단된데 따른 한시적 프로젝트였다. 오프라인 공연이 안되니 온라인 공연이라도 하자는 취지에서 SM은 네이버와 손잡고 지난 4월부터 슈퍼주니어 등의 유료 온라인 공연을 해왔다. 공연 당시 증강현실(AR) 기술 등을 활용해 국내외 공연 업계에서 주목받았다.

BLC설립은 온라인 유료 공연을 정식 사업화한다는 의미다. SM과 JYP 양측은 글로벌 공동 사업을 개발해 '비욘드 라이브'를 세계적 온라인 콘서트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야심까지 나타냈다.

첫 시작은 9일 오후 3시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선보이는 JYP 걸그룹 트와이스의 '비욘드 라이브 - 트와이스 : 월드 인 어 데이' 콘서트다.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직접 공연 기획에 참여한다.

고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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