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림천 물 불어나 25명 고립…1시간여만 모두 구조

입력
2020.08.0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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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정오쯤 서울 시내에 강한 빗줄기가 쏟아지자 광화문 광장 아래를 가로지르는 광화문 중앙지하보차도에 빗물이 고여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정오쯤 서울 시내에 강한 빗줄기가 쏟아지자 광화문 광장 아래를 가로지르는 광화문 중앙지하보차도에 빗물이 고여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오후 1시 1분쯤 서울 영등포구 대림역 인근 도림천 산책로에서 물이 갑자기 불어나 행인 25명이 고립됐다가 무사히 구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밧줄 등을 이용해 오후 2시 16분쯤 25명 전원을 구조했다. 부상 등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도림천 옆 산책로를 지나다가 집중 호우로 수위가 갑자기 높아지면서 사람들이 고립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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