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비판하자 전우용 등 "인간으로서 도리" 반박

5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모친상 빈소에 문재인 대통령의 조화가 놓여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모친상 빈소에 보낸 조화를 두고 정치권에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정의당이 성범죄자에게 대통령 직책을 걸고 조화를 보낸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하자 민주당 지지자를 비롯해 일부에서는 인간적 도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 아니냐며 반박하고 나선 것.
역사학자 전우용씨는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과거 미래통합당조차도, '뇌물 받고 자살한 사람 빈소에 대통령 직함을 쓴 화환을 보냈다'고 비난하진 않았다"며 정의당을 질타했다. 이어 "죄가 미워도, 인간에 대한 예의는 지켜야 하지 않을까"라며 "인간이 각박해지는 게 진보는 아닐 것"이라고 했다.
과거 문 대통령이 고(故)노회찬 전 의원 빈소에 조화를 보냈을 때에도 야권에서 이를 문제 삼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노 전 의원은 인터넷 여론조작을 주도한 의혹을 받는 '드루킹' 일당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던 도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전씨는 다음날 또 다른 글에서 "자기가 안 가면 그만일 뿐, 남이 어떻게 조의를 표하든 그걸 비난하는 건 고인과 유족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더구나 이런 비난이 '공당의 성명'으로 나왔다는 건 정말 어이없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출신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은 같은 날 정의당의 논평이 담긴 기사를 자신의 SNS에 공유하고 "정의당, 이건 아니다"라고 썼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열린 모친의 발인식을 마친 뒤 조문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하태경 통합당 의원도 정의당을 향해 비판의 잣대가 "너무 가혹하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하 의원은 SNS에 "안 전 지사가 죄를 저질렀다해도 정치적 동지였던 사람에게 문 대통령이 최소한의 슬픔은 나누는 게 인간적 도리"라면서 "철천지 원수 간에도 상을 당하면 조의를 표하는데 안 전 지사 모친상에 조화를 보냈다고 비난하는건 너무 가혹하다"고 했다.
앞서 모친상을 사유로 형집행정지 신청을 내고 임시석방된 안 전 지사는 5일 서울대 장례식장 빈소에서 조문객을 맞았다. 빈소에는 문 대통령을 포함 박병석 국회의장, 권양숙 여사,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지사, 김경수 경남지사, 박남춘 인천시장,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등 정치권 인사들이 보낸 조기와 조화가 놓였다.
다음날 조혜민 정의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치인이라면 본인의 행동과 메시지가 개인의 것이 아니라 공적인, 공당의 메시지라는 것을 분명 알 것"이라며 "오늘과 같은 행태가 피해자에게, 한국 사회에 ‘성폭력에도 지지 않는 정치권의 연대’로 비춰지진 않을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자신들이 부적절한 언행은 인간적 도리차원이라 포장하고
우파가 같은 언행을 하면 좀비떼처럼 달려들어 뜯어먹는다.
같은 상식, 같은 기준이 아닌 늘 자신의 중심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자신들은 언제나 흠결 하나 없는 고결한 신이다. 마치 김정은처럼.
안희정지사로부터 피해 받으신 분이 결혼하면 화환을 보내주려나?
그냥 조폭 영화에서 나오는 조폭집단의 의리처럼 보인다.
죄인한테도 국민 세금으로 이런데 쓰라고 세금 낸줄 아시오
하지만 나라를 대표해서, 국민을 대표해서, 대통령이란는 직책을 걸고 조화를 보낼때는 앞 뒤 가려가면서 보내야 할 것입니다.
성폭행범을 바라보는 민주당과 그 일당들의 시각을 보여주는 것 같아 불편할 뿐입니다.
안희정에게 보낸 것일까?
아니면 안희정 모친인 돌아가신 망자에게 보낸 것일까?
그럼 답이 나오지 않나!
총선에서도 원칙만 고수하더니 한 사안에 대해 두루두루 살피는 지성이 모자라
사진 촬영,, 정치적적인 쇼를 하려다가 지탄을 받을까???
전국 교도서에 영화 " 기 생 충 " 이라도 무료 상영을 해 주어라!!!
그래야? 머리가 발전을 해서!! 더 좋은 범죄를 범 할 자들이다!!
그래양 고도의 정치적인 정책을 생산한다!!!